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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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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로운출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81회 작성일 08-04-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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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복(구명복, Life Jacket)은 말 그대로 인간의 생명을 구해주는 옷이다.
바다에서 만일의 사고시 낚시인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 구명복이다.
갯바위 신발도 안전장비에 속하지만 그것만으로 생명을 유지시켜 주지 못한다.
이처럼 다른 어떤 장비보다 생명을 지켜주는 장비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높다.
구명복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얼마 전 세계적을 성공한 "타이타닉"에서 승객이 구명복을 착용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타이타닉의 침몰이 1919년, 기록을 보면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구명복이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명복을 용도별로 보면 선박용과 레져용을 나눌 수 있다.
레져용은 다시 낚시용과 물놀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낚시용 구명복은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를 응용하여
낚시인의 편리를 더해 주면서 낚시인의 생명을 구해주는 필수품이지만 구명복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러한 구명복에 대하여 자세히 해부하기로 한다.
어떤 종류가 있는가?
구명복은 팽창식과 고체식이 있다.
팽창식은 금속 소재로 된 길이 10~15센치, 지름 3~5센치 정도의 캡슐 속에 질소(窒素)가스가 충전된 상태로 구명복과 연결되어 있다.
유사시 연결된 끈을 당기면 가스통이 터트려지면서 튜브 형태로 된 구명복 내부를 채워 물체를 띄운다.
두께가 얇아 평상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사시 머리를 부딪힌다거나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작동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고체식은 질긴 천을 두 겹으로 조끼를 만들고 내부에 부력제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부력제가 두꺼운 스폰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 활동하기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항상 준비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사시 자동 대처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가미시킨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어떤 기준을 선택하는가?
첫째, 부력시간은 구명복이 갖추어야 할 기분적인 기능인 만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항목이다.
신제품 구입시 제품 설명서등에 나타난 "36Hour/7.5Kg" 이라는 표시가 있다.
이는 인간의 경우 자기 몸무게의 10%에 해당하는 부력만 있으면 가라앉지 않는다는 이론에 따라 제작된 것이다.
따라서 체중 75Kg의 사람을 36시간 띄운다는 뜻이다.
현행법상 낚시용에는 부력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으나
제조업체에선 일본의 규정에 따라 "48Hour/7.5Kg" 이상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둘째, 디자인이다.
구명복의 기본은 인명을 구하는데 있지만 평상시 "낚시소품 주머니"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소품의 수납이 편해야 하고 낚시와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셋째,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외피는 마찰에 강한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원단"등 방수, 발수, 방오염(防汚染) 처리가 되었는지
그리고 지퍼나 단추같은 악세사리 등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첫째, 움직임이 편해야 한다.
바다낚시는 움직임이 많은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일단 행동이 편해야 한다.
낚싯배에 타고 내릴 때나 유사시 안전지대로 이동할 경우 행동이 불편하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기본적인 구명 기능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편해야 한다.
겨드랑이 부분을 많이 파서 팔굼치가 구명복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허리 아래로 길게 내려 오지 않아서 앉을 때나 걸을 때 허벅지에 구명복이 닿는 일이 없어야 한다.
둘째, 수납공간이 많아야 한다.
간결하면서 정돈된 낚시가 필요한 요즘 추세에 비춰볼 때 갖가지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또한 헨드폰은 비상시 외부와 연락 수단으로 필수품이 되고 있으므로 별도의 수납 공간이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모든 소재가 염분에 강하여야 한다.
바다낚시는 염분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원단, 지퍼, 단추등 악세사리가 부식되거나 성능 저하가 생기는 일이 잦다.
녹이 안나는 소재로 제작되었다 해도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염분이 뭉쳐져 지퍼나 단추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넷째, 부력제가 분리될 수 있어야 한다. 오래 사용하려면 세탁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부력제가 분리되는 것이 좋다
다섯째, 반사판이 있어야 한다.
야간에 조난을 당했을 때 약한 불빛에서도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반사판이 어깨 부위에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야간 사고시 조난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상 반사판은 양쪽 어깨 위에 일정 크기의 반사판을 붙이도록 되어 있다.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오래 사용해서 염분이 옷에 누적되거나 파도를 맞아 바닷물이 튄 경우
수납공간이나 여러가지 악세사리의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한다.
심지어 지퍼가 움직이지 않고 각종 금속재들이 부식되어 부서지는 경우가 있다.
오염이 심한 경우나 장시간 사용치 않을 경우 일단 부력제를 외피와 분리시킨 후
외피를 미지근한 수돗물에 한시간 이상 담군 다음 염분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옷걸이에 걸어 건조시킨 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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