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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봄철 집 안밖을 청소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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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촛대바위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8,646회 작성일 08-04-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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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 필수 점검 포인트


봄이다. 창문을 활짝 열고 겨우내 찌든 먼지와 오염을 제거하는 봄 대청소를 해야 할 때다. 그러나 즉흥적으로 손이 닿는 대로 시작하면 몸살만 나기 쉬우니 무리 없는 계획을 세우고 또 바른 청소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봄 청소 더 쉽게 하는 요령

20070228000037_01.jpg1. 마음먹고 대청소를 하려면 하루로는 어림도 없지만 연이어 청소에 매달리면 몸이 너무 힘들다. 주말.별로 계획을 짜거나 혹은 2, 3일 동안 일을 나눠 한다. 이번 주는 옷장 정리 및 묵은 빨래, 다음주는 폐품과 가구 버리기, 베란다 물청소와 같은 식으로.

2. 아이가 싫증난 책과 장난감, 구석에 처박아두고 쓰지 않는 가구들, 욕실이나 다용도실에 굴러다니는 재활용품 등을 먼저 치우고 청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평소 가구 배치를 바꾸고 싶었다면 이때가 적기. 가구 밑을 청소하기 전에 원하는 대로 가구를 이동시킨다.

3. 청소에도 순서가 있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방, 주방, 욕실, 거실, 베란다 순으로 청소하고 천장에서 벽과 가구, 바닥 순으로 진행한다. 또 방마다 하나씩 청소를 마무리하기보다는 먼지 털기, 청소기 돌리기, 걸레질 등 중복되는 작업은 한꺼번에 끝내는 것이 청소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4. 마무리 정리정돈도 중요하다. 새 커튼을 달고, 침실마다 침구와 매트리스 커버를 바꿔 씌운다. 사용했던 세제와 청소도구도 제자리에 말끔히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청소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고 빨래를 돌리면 이제 완벽해졌을 것이다.


침실

벽과 천장, 가구의 먼지를 털고 장롱 위에는 신문지를 깔아둔다. 실내외 온도차로 창가 쪽 벽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소다 한 숟가락 섞은 물을 헝겊에 적셔 닦아낸 다음 세제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말끔히 없어진다. 침대 헤드, 붙박이장 문짝, 화장대, 협탁 등은 마른걸레로 애벌 닦은 후 가구 광택제를 뿌려서 한번 더 닦는다. 가구 밑 틈새는 긴 막대에 물에 적신 신문지나 스타킹을 돌돌 말아 끼우고 굴리면 먼지 제거가 쉽다. 마지막으로 침대 위를 정돈한다. 두껍고 무거운 이불은 부드럽고 시원한 면 소재로 바꾸고, 블랭킷도 좀더 가벼운 질감의 울 소재로 바꾼다. 이미 빨아서 보관한 것이라도 충분히 먼지를 털고 햇볕에 소독한 후에 깔아주는 것이 좋다.


거실

카펫이 있다면 먼저 걷어내고 천장과 전등, 가전, 소파와 소품의 순서로 청소한다. 천장은 긴 면포용 밀걸레를 이용해서 먼지 털듯이 닦아낸다. 실링 조명과 스탠드는 뜨거운 열로 인해 많은 먼지가 눌어붙어 있다. 대충 먼지를 털고 거실 세제를 뿌려두었다가 마른걸레질, 따뜻한 물걸레질, 한번 더 마른걸레질하는 과정을 거친다. TV, 오디오 등 가전제품은 면봉을 이용해서 구석구석 작은 틈새까지 꼼꼼히 먼지를 제거한다. 패브릭 소파라면 커버를 벗겨 세탁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그런 다음 진공청소기에 흡입관을 길게 끼워 소파 틈새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빨아낸다. 가죽 소파인 경우 마른 천으로 소파 전체를 한번 닦은 다음 전용 제품이나 베이비오일을 묻혀 광택을 낸다.


주방

냉장고 내부와 싱크대 수납장을 정리하면서 타일 벽과 가스레인지의 묵은 때도 말끔하게 닦아낼 기회. 냉장고는 야채박스와 선반을 꺼내서 주방용 세제로 닦는다. 냉장고와 싱크대 수납장의 내부는 식초를 이용하거나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 따뜻한 행주로 문지른 후 깨끗이 말린다. 가스레인지 상판과 삼발이는 모두 분리해 주방용 세제를 푼 물에 한참 담갔다 닦으면 수월하다. 가스레인지 본체의 기름때는 식용유로 닦으면 의외로 깨끗하게 지워진다. 타일은 미리 전용세제를 뿌려놓았다가 칫솔이나 수세미로 닦아내면 틈새의 물때, 기름때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 먼지와 세균이 득실대는 배기후드는 곰팡이제거제, 주방용 세제, 베이킹소다를 함께 뿌려 놓았다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씻는다.


욕실

청소하기 1시간 전쯤에 우선 곰팡이 제거 전용 세제를 뿌려둔다. 벽면의 타일은 스펀지로, 바닥은 큼직한 솔로 문질러줄 것. 단, 곰팡이제거제를 뿌려 청소하고 난 뒤에는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욕조와 세면대는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게 되므로 중성세제나 쓰다 남은 보디클렌저를 묻혀 스펀지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수도꼭지 레버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틈새의 물때가 잘 지워질 뿐 아니라 윤기도 난다. 변기는 안쪽에 락스와 세제를 살짝 풀어두었다가 변기솔로 꼼꼼하게 문질러 닦은 후 물을 내린다. 배수구에 낀 오물을 제거하고 배수구 뚜껑 뒷면도 욕실용 세제를 묻힌 솔로 문질러 물때를 빼준다.


기타

현관은 우선 바닥에 젖은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신발장 속의 신발을 다 꺼내놓은 다음 젖은 걸레로 신발장의 먼지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낸다. 신발장 문을 열어서 충분히 건조시킨 후 다시 신발을 정리하는데, 이때 신발장 폭만큼 아래쪽에 마른 신문지를 접어서 깔아놓으면 습기와 냄새를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베란다는 방충망을 떼어 바닥에 놓고 세제를 뿌려 찌든 때를 불려두었다가 수세미로 문지른다. 베란다 바닥은 흙과 먼지를 쓸어내고 세제를 뿌려 솔로 문지르며 물청소를 한다. 세탁기는 세탁조 전용 세제를 풀어 말끔하게 소독하고 겉면은 세제를 묻힌 걸레로 닦는다. 휴지통과 음식물 쓰레기통은 내용물을 버린 뒤 주방용 세제를 풀어 스펀지로 구석구석 찌든 때와 냄새를 말끔히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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