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회장님 이하 프로연맹 회원님 수고 많으 셨습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자유게시판 HOME

박재홍회장님 이하 프로연맹 회원님 수고 많으 셨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이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399회 작성일 11-01-05 20:47

본문


혹한과 날궂이에 피멍든 추자,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악조건 속 무명 갯바위서 손맛... 날씨 예년 수준 회복되면 대물 입질 러시 기대

 

ec82aceca784_0042.jpg

↑↑ 아름다운 하추자항 전경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프로낚시연맹 가족 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새해 첫 출조지였던 추자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011년 새해 들어 전국에 연일 풍랑주의보가 내리고

폭설이 잇달아 마치 동장군이 꾼들의 마음까지 꽁꽁 묶어 놓은듯 합니다.
이따금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기도 하지만, 주의보 뒤끝에도 높은 파도와 강풍이 계속되기 일쑤입니다.

본인도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분들과 새해 첫 출조지로 '감성돔 보물섬'으로 불리는

추자도를 찾았다가 계속된 혹한과 날궂이로 혹독한 시련을 경험했습니다.


예년엔 경험하기 어려웠던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제대로 서 있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밤낮으로 불어대 꾼들을 당혹케했습니다.


지난 경험을 되살려 주의보 뒤끝을 노리고 추자를 찾았던 꾼들 중 일부는

계속해서 불어대는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일찍 철수하기도 합니다.


다행인 점은 추자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도

 걸어가서 손맛을 볼만한 본섬 포인트들이 널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지런한 꾼들은 도보로 포인트에 진입하여

덩치급 감성돔을 몇 수씩 낚아와 꾼의 끈기와 의지를 뽐내기도 합니다.

이번에 취재에 함께 한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주의보 뒤끝을 노리고 추자도를 찾았지만 혹독한 추위와 강풍 때문에

유명 포인트에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 낚시인은 지난 15년 동안 추자도를 수백번 찾았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현지민들 역시 몇십년만에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출조는 낮궂이 속에 저조한 조황이 예상됐으나

역시 '프로' 낚시인들답게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 포인트에 내려 곳곳에서 감성돔 손맛을 즐겼습니다.


5짜에 조금 못미치는 덩치급 감성돔이 3~5수까지 올라와

한파에 얼어붙은 꾼들의 마음을 다소나마 녹여 주었습니다.
취재팀은 엄청 고생을 한 데다 조황이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이 컸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낚시를 마쳤습니다.

당장은 추자도 조황일 별로지만 날씨만 예년 수준으로 잠잠해진다면

대물감성돔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거라는 게 현지 가이드들의 한결같은 얘기입니다.


연중 5짜, 6짜가 가장 많이 낚이는 시기가 1~2월인 만큼 현지 가이드와 상의해

 날이 좋을 때 출조를 한다면 기록어급 대물을 만나는 일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추자군도 출조정보>

* 현지 종선비 4만원
* 식사 세 끼+ 숙박 = 1인당 4만원
* 크릴 1장 4천원/ 집어제 한 봉 4천원

ec82aceca784_0075.jpg

↑↑시간이 넉넉한 꾼들이나 차를 가지고 추자도 출조를 원하시는 꾼들은

완도항에서 카페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완도항 카페리 이용 요금은 3등실 편도 1인 기준 약 2만원이고,

차량은 카니발 기준으로 약 12만원이 듭니다.

ec82aceca784_0113.jpg
ec82aceca784_0102.jpg

↑↑로마에는 로마법이 있습니다.

밑밥 배합방법이나 상황에 맞는 미끼 선택법 등은 꼭 현지 선장님이나 가이드께서

알려주는대로 사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자신만의 독측한 밑밥 재료와 밑밥 배합법이 따로 있는

꾼들은 평소 하던대로 사용하시면 되고요^^

<겨울밑밥 상식>

* 겨울에는 밑밥을 충분하게 녹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하게 녹이지 않고 밑밥을 만들면 원하는 곳에 던지기 어렵습니다.
* 푸석하다고 물을 섞으면 차가운 날씨에 자칫 밑밥이 얼 수도 있습니다.

ec82aceca784_0392.jpg

↑↑포인트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안전한 곳에 낚시장비를 올려놓고 안정된 자세로 채비를 해야 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한시라도 빨리 낚싯대를 담그고 싶은 성급한 마음에

불안정한 자세로 채비를 하다 실수로 소품통을 쏟거나 낚싯대 초릿대를 파손할 수도 있습니다.

또 바늘이나 도래 묶음이 잘못돼 결정적인 순간에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ec82aceca784_0173.jpg

↑↑매번 낚시를 하지만 캐스팅을 하고 나면 항상 맘이 설레고 긴장이 됩니다.
웬지 오늘은 대물이 걸려들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겠죠.


ec82aceca784_0723.jpg

↑↑찌 선택도 조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매년 1~2월이면 원도권낚시터들은 일기예보와는 상관없이 날씨 변덕이 심한 편입니다.
특히 낚시에 크게 방해가 되는 강풍이 시도 때도 없이 불어댑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원도권 전문가들은 수심에 상관없이

원투성이 뛰어난 1.5 이상의 고부력찌가 좋다고 입을 모읍니다.
여건이 맞아 B~3B 전유동채비를 쓰더라도 원투성이 좋은 찌를 선택합니다.

ec82aceca784_0632.jpg
ec82aceca784_0503.jpg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인 박근영씨.

으~라라랏차차~~~ 입질이다! 입질~~~
어신찌를 한참 흘리다보면 낚싯대 초릿대를 쭈욱~ 하고 끌고갑니다.
이 한 순간을 위해 꾼들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참고로 두 사람이 한 조로 낚시할 때 동료꾼이 입질을 받으면 다른 사람이 재빨리

낚시줄을 감아 들이고, 뜰채를 준비했다가 고기가 수면에 올라오면 재빨리 담아내는 게 좋습니다.


한참 동안 릴링과 펌핑을 하다보면 꼭 대물급이 아니더라도

지치고 힘이 들어 한 손으로 뜰채질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특히 초보자들은 대물 입질을 받고도 뜰채질이 서툴러 마지막 순간에 '방생(?)'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210.jpg

↑↑이번 취재에 동행한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

취재팀은 최악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성돔 손맛을 보는데 기어코 성공하였습니다.
기대했던 5짜 마릿수 조과는 아니지만 악조건 속에서 40cm~48cm급 감성돔 몇 마리를 끌어냈습니다.

ec82aceca784_0614.jpg
ec82aceca784_0791.jpg

↑↑겨울철 원도권 출조시에는 방한 장비를 꼭 잊지말고 챙겨야 합니다.

방한복, 방한모, 안면마스크, 여벌옷, 특히 갯바위 장화는 필수입니다.
수시로 밀려오는 파도에 신발을 적시면 자칫 동상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117.jpg

↑↑출조일 조황입니다..
오늘도 용왕님께서 허락하신 조과에 만족하면서 철수를 합니다..

ec82aceca784_1721.jpg

↑↑자주 보는 감성돔이지만 앞으로 보나 옆으로 보나

역시 최고로 대접받을 만큼 늠름한 모습입니다.^^*~~~

38.jpg

↑↑원도권 낚시터에 가보면 민박집에 머무는 모든 꾼들이 한 가족이 됩니다.
낚시를 마치고 민박집에 모여 그날 낚은 조과물을 회로 만들어

낚은 꾼이나 못 낚은 꾼이나 상관없이 함께 나눠 먹으며 저녁식사를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몇 시간만 지나면 오랜 친구처럼 친해지기 마련입니다.
빙 둘러 앉아 그날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소주 한 잔 주고 받으면 갑부들의 만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손맛도 손맛이지만 바로 이런 재미에 원도권을 찾는 꾼들도 적지 않습니다.

끝으로 이번 취재에 협조해 주신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분들과

추자 피싱스토리 윤보선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c82aceca784_127.jpg
ec82aceca784_1302.jpg

취재 : 월간바다낚시 & 씨루어 이상복 편집위원

취재협조 : 추자 피싱스토리(대표 윤보선)
전화 064 - 742 - 8030, 010 4690 - 3199
주소 : 제주시 추자면 묵리 698번지


댓글목록

전동균님의 댓글

no_profile 전동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낯익은 연맹식구들의 모습이 보기좋네요..직장만 아니면 저도 저자리에 있었을텐데...촬영에 함께한
박재홍회장님.박근영창원지부장님.박찬홍창원사무장님.박재균부산지부장님.손정주프로님.정충화프로님.그리고 이름모를 프로님들과 촬영하시느라 애쓰신 이상복 편집위원님께 고생하셨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글로나마 인사올립니다....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변재필님의 댓글

no_profile 변재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접 저가 추자를 같이 다녀온것처름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몇몇 낯익은 연맹 식들의 사진이 보이는군요 반갑네요..^&^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사진 역시 이상복 편집위원님의 단단한 실력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새해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가 되길....
낚시후 만찬의 즐거움의 행복함이 가슴에 자리잡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웃음을 항상 가져가는 회원님들 행복 하세요 ~~~~~ ... ^&^

박찬홍님의 댓글

no_profile 박찬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회원님의 모습이 편집위원님의 기술로 인하여 쬐~끔더 잘생기게 나왔네요 ㅎㅎ
사진속의 창원지부장님의 S라인~! 인상적이네요 ㅎㅎ

서현주님의 댓글

no_profile 서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나도 사진 속의 모델이 함 되어 볼까요
정겨운 식구 분들의 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이상복 편집위원님 부탁합니다
언젠가는 저도 한컷 부탁 드립니다

Total 1,617 / 1 page

자유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