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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추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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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6,267회 작성일 11-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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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 km 의 거리를 달리고 달려서
비행기, 차, 배, 기차를 이용하여 드디어 목적지인 추자도에 도착하였습니다.

내심 설레이는 마음에 참 오랫만에 와본 추자도 입니다. 
한밤중에 도착한 추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추자에 발을 딛는 순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아마도 약 15년 정도 된것 같네요.

도착과 동시에 밑밥을 준비하고 조편성을 하여 출전을 합니다.





저와 1라운드를 치루었던 울산 지부의 전동균 프로님 이십니다.
서로 구면인지라 아주 편하게 낚시를 즐겼습니다.

호주에서는 보기 드문 물 흐름이지만 참 추자의 물골이 대단합니다.

추자도의 작은 시린 여 입니다.

낚시 하는 내내 짙은 안개로 모든 프로분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한국 추자도의 항구 모습 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참 변함이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첫날 일정을 마치고 대회 개회식의 모습입니다.

뒤의 상금과 상품들이 푸짐하네요.
첫날 32강과 16강을 통과한 저로서는 내심 욕심이 났습니다.

다음날 준결승까지는 통과를 하였으나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허나, 결과의 관계없이 한국의 프로님들과 함께 갯바위에 설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수온이 낮은 탓으로 추자도의 진한 손맛을 
만끽하지 못하고 간다는것이 돌아오는 내내 아쉬웠습니다. 

목포에서 추자까지, 추자에서 목포까지 함께 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목포에서 낚시점을 운영하시는 전서지부 임춘석 지부장님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TX 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창 너머로 보이는 농촌의 모습이 모내기철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제사가 다가온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열차 안에서 점심을 먹는 도중에, 옆의 꼬마아이와 정답게 나누어 먹고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이번 여행이 짧은 일정 탓으로 많이 피곤하였지만 나름대로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추자도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셧던 윤시근 자문님!
아주 오래전 함께 낚시를 자주 하셨던 분인데 건강 문제 소식을 듣고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그래도 한국 프로 낚시 연맹에 자문으로서 추자도까지 오신 그 대단한 열정을 높이 삽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윤시근 자문님의 건강을 위하여 힘내시라고 성원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윤재호님의 댓글

no_profile 윤재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길 오가면서 본부랭킹1전에 참석해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가신다고하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지부 사무국장 윤재호입니다,
이번에 시간이 나질않아 만나뵙고 인사를 못드렸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암튼 고생많이 하셨고 그열정에 감탄합니다,
호주지부 화이팅입니다,,

김승태님의 댓글

no_profile 김승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무부회장 김승태입니다..바쁜 일정에 고생만 하신것같아 조금 죄송스럽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진한 손맛을 보시길 진심으로 바랬는데 조금은 아쉬우셨으리라...
 만나뵈어 정말 반가웠고. 빠른시간 내에 다시한번 만나 뵙기를 기다려 봅니다.
 호주지부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비오며 박창수 자문위원님의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걱정하신 윤시근 자문위원님의 쾌유에 전회원들의 마음을 모울것입니다.감사드리며
 용품은 준비하여 보내드리겠습니다...안녕히계십시요

배용득님의 댓글

no_profile 배용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주지부 사무장 배용득입니다..
박창수 자문의원님께서 올려주신 사진보고 정말 한국을 떠난지 얼마 되진 안않지만 참으로 그리운 한국에 바다 풍경 입니다...
암튼 정말 먼길까지 다녀오시는냐 고생 많이 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전동균님의 댓글

no_profile 전동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창수 자문위원님 함께 할수있었기에 더욱 좋았던 추억이되었네요.
호주까지 무사히 가셨다니 다행이구요 추자에서 못본 손맛의 아쉬움은 호주에서 멋진장면으로 담아 올려주십시오...내내 건강하시고 다음에 뵐때까지 항상 건강하십시오

박창수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박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가방 이번에 새로 가입할
신입회원 드렸읍니다.
담에 만나시면 제일 좋은 약초 술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