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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내미는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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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설헌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44회 작성일 08-07-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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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내미는 손
그 자식이 알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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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빈곤(老年貧困)이란 말이 있습니다
노년의 빈곤은 노추(老醜)를 불러
불행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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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내미는 손과
부모가 내미는 손은 어떻게 다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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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주면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크도록
애정으로 돌봅니다
그리고
껍질만 남은 곤충처럼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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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식의 손에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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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부모는 늙고
힘도 없고
이제 부모는 가진게 없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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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몇 푼 용돈을 얻기 위해
자식에게 손을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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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식은 부모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의 내미는 손이
보기가 싫은 것이지요
그에게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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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내미는 손에
부모는 섬으로 주었건만
자식은 부모에게
홉으로 주는 것마저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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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승태님의 댓글

no_profile 김승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말씀의 글이네요.
그래요 누구나 한번쯤 새겨볼 그런말입니다.
부모와 자식 그리고 우리.....!!
자식으로써 또한 부모로써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세요~

~마산지구 김승태~

민동기님의 댓글

no_profile 민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언가 모르는 희비가 교차함을 느끼네여
 찡~함니다. 다시함 희비에 교차함을 뒤돌아
 봐야하겠씀니다. 존 글 잘읽고 감니다.
 설 프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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