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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 실전강좌 [5].........실전 어드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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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로운출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14회 작성일 08-04-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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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전 어드바이스

일반적인 조건(찌낚시에 알맞다고 여겨지는 바람, 파도, 조류)에서의
반유동 채비의 찌 부력크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심 5m 이내.........B~5B
수심 10m 이내..........5B~1.2호
수심 15m 이내..........1.2호~2호
수심 20m 내외..........2호~4호

---위의 부력크기는 한계부력(가라앉기 직전의 상태)을 말한다.--

만약 바다 상황이 썩 좋지 않으면 한단계 더 높은 부력의 찌를 선택하도록 한다.
대개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상당히 복잡한 해안과 그에 딸린 수많은 섬들을 거느리고 있어, 물의 힘이 만만치 않다.
이러한 조건에서의 B~2B의 찌들은 전유동이 아니면
거의 효과가 없으리라 여긴다.
늘어진 원줄에 가해지는 조류의 힘, 바람의 간섭 따위를 이겨내기엔
B~2B의 힘이란 너무나 미약한 크기이다.


경험으로 유추해 보건대,가장 많이 쓰이는 찌는
대개 최대부력0.8호에서 2호 사이의 넉넉한 부력을 가진 찌들이다.
만약 여러분이 참으로 보물과도 같은 찌를 갖고 싶다면
가능한 한 고부력의 타원형 찌를 선택하기 바란다.
그리고 또 한가지, 반유동찌낚시를 하다가 전유동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
찌매듭을 없앨려면 원줄을 끊고 저 위에 있는 매듭을 끌어내려 제거한 뒤
다시 채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즉 낚시방법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마다
매듭을 했다가 풀었다 하기가 꽤나 성가신 일일 것이다.
그럴 때엔 아예 매듭을 평균수심보다
더욱 위로 끌어 올리고 낚시하면 전.반유동의 변화가 자유롭다.


예를 들어 평균15m 정도의 수심편차가 심한 포인트에서
반유동찌낚시를 하다가 전유동채비로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매듭을 20m 쯤에 해놓으면 오히려 자신의 채비가
어디 쯤, 어떤 형태로 흐르고 있는가를 더 잘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超小型 구멍찌가 Signal Lamp 기능을 하는
독특한 야간 릴맥낚 채비를 소개한다.

그림23)

siljun.jpg

그림23)의 채비는 맥낚의 봉돌이 바닥에 닿을 때 까지 내려 준 뒤
수면 아래로 약 3m 정도에 케미라이트 불빛이 잠기도록 매듭을 조정하고
그 다음 릴을 감아서 수면에 케미라이트가 뜨도록 위치해 둔다.
그러면 미끼는 바닥에서 약 1m 정도 떠 있게 될 것이다.
야간의 급수심 직벽포인트에선 아주 유용한 방법이며
던지기에 있어서의 착수점 확인이 쉬우며
챔질 후 거두어 들이기에서도 채비조작이 한결 편리한 Variation이다.


6. 가장 전문적인 것

자, 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전문적인 것"이란 또 무엇인지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비가 오면 비옷을 입지 함부로 거적대기를 덮어쓰지 않는
결코 간단한 인스턴트음식으로 밥을 대신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正統(Orthodoxy)의 한가운데에 있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잠을 잘 시간엔 꼭 잠을 자며
집중을 해야할 땐 귀신이 업어가도 모를 만큼 빨려드는(Absorbent) 사람
철수 시간 이전에 이미 갯바위를 깨끗이 청소한 뒤
여남은 미련 조차 깨끗이 청소한 사람
현지민.선장.동료 낚시인들과는 불필요한 언쟁을 하지 않으며
상호 예절에도 각별할 뿐 아니라 바다의 변화에도 순응할 줄 아는 사람

여기 저기 함부로 받침대를 박지 않으며
큰 납덩이를 함부로 쳐넣기 하지 않는 사람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히 준비하여 두서없이 곤란을 겪지 않는다.
장비의 겉멋과 성능 보다
오직 자신만의 멋과 자신만의 장비를 다듬어서 쓸 줄 아는 사람
물고기의 크고 작음에 의연하며
오직 한 개의 바늘 끝에 자신의 낚시 마인드를 승부하는 사람
조과 보다 더 중요한 낚시행위 전반의 품격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이런 모습들이 참으로 멋진 낚시인의 모습이 아닌가?


정통하고 장인의 풍모를 지닌 찌낚시인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拙稿를 줄인다.
모두가 멋진 낚시인생을 꾸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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