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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 역학과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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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로운출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59회 작성일 08-04-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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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3)
p13.gif

그림 13)의 9는 민장대용 학공치찌.
4.5m 정도의 연질대에 이 찌를 채우고 작은 봉돌 하나만 물려서 대를 휘두르면
찌의 무게감으로 아주 깔끔하게 대를 조작할 수 있다.

10은 잠길찌낚시용 소형찌.
수심 4~8m의 여밭지형에서의 잠길찌낚시에 효과적이다.


그림14)
p14.gif

지난 12월 첫 주, 저수온대가 형성된 가덕도 내무반 밑 않힌돌 앞의 여밭지대, 수심은 5~7m정도.
그림 14)의 채비로 유일하게 감생이의 입질을 두 번 받았다.
구멍찌~수중찌의 간격 2m, 목줄 2m 로 해서 잠겨들게 했을 때에
가장 안정적으로 여밭을 훑을 수 있는 구조이다.
매우 촘촘한 여와 여 사이를 큰 수중찌가 유영하게 되는데,
낚시자리에서 물 속을 보면 구멍찌의 수중유영이 보일 듯 말 듯하다.

그 날은 마치 감성돔이 미끼를 갖고 노는 듯한 간사한 입질을 보였는데,
등대에서 돌 무너진 곳 사이에서 오직 두 마리의 감생이를 잡아낸 예민한 채비이다.
씨알은 45cm급...


그림15)
p15.gif

11은 크기가 제각기 다른 찌이며,
특히 옆으로 흐르는 횡조류 반응이 탁월하며 여걸림도 적고 복원력도 좋다.

12는 내만권의 중.저 부력의 구멍찌에 셋팅하여 채비내림을 빨리 하고자 할 때,
특히 물가름이 좋아 예민한 타입의 구멍찌와 잘 어울린다.

13은 매우 독특한 스타일인데, 특히 원줄사리기와 풀어주기에 매우 특별한 기능을 보여준다.
조금만 방심하면 채비가 걸리는 복잡한 조류의 여밭지형에서,
대를 조금 당겼다가 놓아주면 떠올랐다가 내려가는 유인동작이 좋아 걸림이 훨씬 줄어든다.
3~4B정도의 찌와 셋팅하며, 파도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횡조류가 세면 채비가 떠오르므로 고요한 날에만 OK~

14는 원투형수중찌의 전형이다.
비거리를 높이고자할 때,채비를 무겁게하고자 할 때,
바람으로 원줄저항이 클 때,원투급수심대를 공략할 때 좋다.
조류 타는 힘도 12타입 보다 세다.


맺는 말

이상으로 찌의 형태에 따른 성격을 상세하게 살펴보고자 했다.
서론에서 얘기했 듯 찌낚시의 Management는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젠 누구나 찌를 휘두르지만 창조적인 Variation이 體化(Incarnation=몸에 배이는)되어 있지 않으면 ,
찌낚시는 결코 만맞珦?전문영역이기도 하다.

그간 수백개의 찌를 부수고 만들며, 많은 시간을 바다에서 보낸 필자는
지금도 드물게 찌만들기를 한다.
마음 속의 찌를 하나 완성하고 나면 유사 찌들은 조우들의 품으로 시집가 버린다.
초창기 찌낚시에서의 찌란, 낚시의 단순한 도구이자 소품이었지만,
이제 찌는 찌낚시의 ?寬걋?존재가 되었다.

입문자나 전문가나 할 것 없이 한 마디,"찌를 읽으면 찌낚시가 보인다!!!!"
그렇다,끝으로 대자연 앞에 겸손해하며,
보다 깨끗한 낚시환경을 만드는데 모두 앞장서는 낚시인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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