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의 역학과 매니지먼트 ...[1] > 낚시기법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낚시기법 HOME

찌의 역학과 매니지먼트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새로운출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0회 작성일 08-04-16 12:46

본문

찌의 역학과 매니지먼트

아니 역학이라니? 하는 분이 있으시리라.그러나 역학(力學)이다.
물속을 유영하고있는 고기를 걸기위한 노력은
채비역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한다.
지금 부터 가능한 한 단순명료하게 이야기해볼테니 부담없이 읽어주시길 바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좋은 충고 있으시길 바란다.

서론

바다란 얼마나 변화무쌍한가?
수심에 따른 상,하 조류의 움직임과 세기,물때에 따른 들.날물의 방향과
수중지형으로 인한 변칙적인 조류의 움직임,바닥의 윤곽과 수심체크.
원줄과 찌에미치는 풍향과 풍력,찌를 관통하여 늘어진 낚시줄의 저항,
수중찌의 침력(沈力)과 봉돌의 무게,
다양한 원투방법과 채비얽힘을 없앨수 있는 봉돌의 무게와 위치,
어신찌의 잔존부력과 입수저항,찌의 형태와 크기에 따른 유체(流體)저항,
그리고 조류의 세기에 따른 찌의 선택,원줄사리기와 풀어주기의 견제조작 테크닉,
상황에 맞는 품질,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총괄하여 관리할 수 있는 낚시인의 마인드와 집중력.....

골치 아프다고요?
글쎄, 사실은 전혀 골치아픈 일이 아닌데.....
아니 이정도의 Management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면
그대는 그대의 빈약한 창의력을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찌의 부력과 침력의 계측화(計側化)에 대하여

찌낚시에 있어서의 찌란 자연과 낚시인을 중개하는 핵심적인 고리이다.
찌와 찌의 창조적인 Matching과 현장에 적합한 Variation!!
그렇다, 찌는 찌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을 가장 낚시인답게하는 핵심적인 도구이다.
"찌의 부력과 침력의 계측화"는 국내 찌 메이커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다.
최근들어 뛰어난 품질의 찌가 많아졌음에도,
찌의 부력과 침력표기에는 통일된 원칙이 없는 듯하다.
각 社마다,찌마다 표기부력과 최대치의 편차가 커,
낚시인의 엄밀한 Field Testing 없이는 토너먼트 패턴의 Variation이 어렵다..
필자는 찌가 수면에 잠길듯 말듯한 극한의 부력을 표기하는 것이
정확한 표기법이라고 여기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도구로 여기는 것이란
모름지기 정확하고,쓰기에 불편이 없어야 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림1)국내 H사의 4B 오공찌의 경우

p1.gif

표기된 수중부하 4B를 채우면 A선까지,08호를 채우?B선까지,09호에 C선까지이다.
B선까지가 적정선이므로 이 찌의 표기부력은 08,또는 8로 해야 할 것이다.

채비설명
조류가 거의 없는 상황은 조건이 좋지못한 편이다.
오공찌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면이 넓어 미약한 조류도 잘 받아낸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이 찌는 조류가 미약한 중.근거리용 채비로는 효과가 있으며,
그림의 채비에서 B봉돌 하じ?더 채우거나,수중찌를 09로 바꾸면 바로 잠길찌낚시 채비가 된다.

예상하고 있는 수심의 반 정도에 매듭을 하여,서서히 잠기게하면
아무리 미약한 조류라고 해도 오공찌의 수중유영은 탁월하게 될 것이다.


그림2) k사의 08호 슬림형 찌

p2.gif

알맞은 조건일 때, 특히 낮은 직벽과 같이 시야가 좋은 포인트에서는 C선이 적정선이며,
약간 거친 조건이라면 B선이 좋을 것이다.

채비설명
1.수심 10M이상,적당히 조류가 흐르는 근거리 바닥층 공략시,직벽에서의 벽치기에 유리하다.
특히 벽치기에는 목줄에 봉돌을 물리지 않거나,극소형봉돌 한개만 물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2.다소 빠를 조류의 급수심 공략시,
상층의 잡어를 피해 채비내림을 빠르게 하고자 할 때 유리하다.
특히 대형 홈통입구나 본류와 반전류가 만나 휘도는 포인트에서는 ,
조류저항을 최대한 줄여야하므로 이 채비가 효과적이다.

3. 미약한 조류의 급수심, 바람이 강하여 원줄저항이 클때
원거리 포인트의 가시성이 떨어질 때,
반복하여 원투해야하는 조건일때 좋다.

위의 채비를 활용할때의 부력표기는 인테그럴 타입(10~12)로 하는 것이
전문가나 입문자 할 것 없이 이 찌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줄 것이다.
질좋은 부력재를 사용하여 만든 상당히 잘 만들어진 찌임이 분명하다.


그림3) 自作 소형 고부력찌의 경우

p3.gif

A선(자립선)은 수중부하가 없을 때이다.
고부력재를 사용하였으므로 찌 상단이 가벼워
내부의 작은 추에도 자립성이 매우 좋다.
소형고부력찌의 경우 자체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수중찌와 셋팅되면 원투 비거리도 상당히 좋아진다.
이 찌는 음력1.2월의 저수온기낚시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같은 부력의 대형찌 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예민한 어신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국내 찌 메이커에서 질 좋은 부력재를 사용한
소형의 고부력찌가 많이 생산되길 바란다.
물론 그와 함께 大沈力의 무거운 수중찌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결론적으로 찌의 표기부력과 최대(한계)부력의 편차를 없애,
부력과 침력의 손쉬운 Matching을 유도하고
최근의 흐름인 토너먼트 패턴의 속전속결의 찌낚시에 발빠르게 대응하게 되길 바란다.

2편에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 / 5 page

낚시기법 목록

게시물 검색